MBC ‘일밤’이 새롭게 내놓는 군대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가 여심 공략에 나선다.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를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김수로, 서경석, 류수영, 샘 해밍턴, 손진영, 엠블랙 미르가 출연한다. 이미 지난 달 말 경기도 일산에 소재한 한 군부대에서 6일간의 합숙 촬영을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군대를 경험한 이들에게는 추억 혹은 악몽을 되새기는, 아직 문턱을 밟지 못한 이들에게는 생생한 적응기를 엿볼 수 있는 정보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남성 시청자들만으로 위한 것이 아니다. 제작진은 여성 시청자들을 공략할 만한 전략을 짜고 있다.

MBC 예능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OSEN에 “일단 촬영은 재밌게 끝마쳤다”면서 “여성 시청자들이 보기 편한 군대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구성을 짜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통제된 공간인 군대에서 적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면서 “군대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변화하는 스타들의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공감과 재미를 모두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남녀노소를 공략하기 위해 채비 중인 ‘진짜 사나이’는 오는 14일에 첫 방송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방송되던 ‘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는 7일 마지막 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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