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부족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한 손흥민(21, 함부르크)과 지동원(22, 아우크스부르크)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함부르크는 7일(이하 한국시간) 임테흐 아레나서 열린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서 프라이부르크에 0-1로 석패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후반에 실점을 내주며 연패에 빠졌다.
10호골 사냥에 나섰던 손흥민도 아쉬움을 남겼다. 시종일관 함부르크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결국 상대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손흥민에게 저조한 평점인 5점(1점~6점, 낮을 수록 좋음)을 부여했다. 앞선에서 부진했던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를 비롯해 데니스 아오고, 페어 스켈브레드 등도 최저인 6점을 받았다.

한편 지동원도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올라 2-4 완패를 막지 못했다. 후반 두 차례의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한 지동원은 평점 5점을 받았다. 앞선에서 호흡을 맞췄던 샤샤 묄더스, 토비아스 베르너, 안드레 한도 저조한 4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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