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밴드 최초로 대규모 월드 투어에 돌입한 씨엔블루가 첫 공연을 성황리 마쳤다.
씨엔블루는 지난 6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2013 월드투어 –블루문'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이들은 이날 열정적인 라이브 연주로 만 천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소속사에 따르면 대만 팬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공연 시작 4~5시간 전부터 공연장 주변을 가득 메웠다.
이날 씨엔블루는 아시아 전역은 물론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1위를 석권한 곡- ‘아임 쏘리(I’m sorry)’, ‘커피숍(Coffee Shop)’, ‘나 그대보다’, ‘나란 남자’, ‘라라라’를 비롯한 자작곡 ‘웨어 유 아(Where you are)’, ‘해브 어 굿 나잇(Have a Good Night)’, ‘타투(Tattoo)’, ‘인 마이 헤드(In My Head)’ 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정용화 주연의 드라마 ‘너 내게 반했어’ OST와 ‘직감’, ‘외톨이야’, ‘LOVE’ 등 히트곡들로 현장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관객들은 깜짝 카드 섹션 이벤트 ‘대만♥Boice CNBLUE’로 씨엔블루를 감동시키도 했다.
공연장에는 대만 유명 연예인 임준걸(JJ Lin), 반유문, 곽정, JPM, Soda Green 멤버 신이를 비롯해 드라마 대만판 ‘미남이시네요’에서 정용화의 강신우 역을 맡은 왕인덕, 이홍기의 제레미 역을 맡은 채민우 등이 직접 찾아 공연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만 공연을 성황리 마친 씨엔블루는 오는 13일 월드투어 두 번째 공연지인 싱가포르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5월에는 방콕, 홍콩, 서울에서, 6월에는 시드니, 필리핀, 중국 베이징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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