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이정진, 유진 돕는 ‘왕자님’ 컴백하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7 10: 40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속 이정진이 다시 이성을 찾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있는 왕자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정진은 ‘백년의 유산’에서 식품회사의 잘생긴 본부장이자 고난을 겪는 민채원(유진 분)의 조력자 이세윤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를 좋아하는 김주리(윤아정 분)의 모략으로 인해 채원을 꽃뱀으로 오해하고 본의 아니게 상처를 안겼다.
더욱이 거짓말을 일삼는 주리와 약혼까지 하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그동안 채원을 도우며 주말드라마의 왕자로 군림했던 세윤이 오해로 인해 잠시 길을 헤맨 것. 그 사이 채원은 악의 축 방영자(박원숙 분)와 주리 모녀에게 이리저리 당하며 눈물 마를 날이 없었다.

하지만 멋있는 왕자 이정진이 다시 돌아오면서 '백년의 유산'이 더욱 흥미로워질 조짐이다. 세윤은 지난 6일 방송된 27회에서 그동안 꽃뱀으로 오해했던 채원의 착한 속내와 주리가 채원을 괴롭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여기에 주리가 채원을 모함하기 위해 거짓 투서까지 만든 것을 눈치 채면서 거짓말로 쌓인 채원에 대한 오해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이에 따라 세윤을 연기하는 이정진의 안방극장 공략이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 이정진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릴 수 있는 잘생긴 외모와 훈훈한 심성까지 갖춘 세윤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잠시 오해로 인해 주춤했던 세윤의 매력이 다시 한번 빛날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한편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50회로 기획된 이 드라마는 7일 28회를 앞두고 있다. 28회는 세윤이 거짓말을 거듭하는 주리에게 실망하며 채원과 다시 가까워지는 내용이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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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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