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과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박형식이 서로를 칭찬하며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됐다.
CJ E&M 측은 이진욱이 지난달 19일 오후 박형식에게 "우리 형식이 자알 생겼다! 항상 파이팅! 화면에서 너 보면 내 어린 시절이란 게 아주 흐뭇하다"라고 보낸 문자를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공개된 휴대폰 화면에서 박형식은 "형 연습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이런 감동 크리티컬 문자를 보내시면 감동감동해요"라며 "형 진짜 감사해요. 제가 더 영광이에요. 형의 어린 시절을 제가 할 수 있어서요. 사랑해요"라고 이진욱에게 답장을 보냈다.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현재 tvN 월화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에서 주인공 박선우의 현재와 20년 전 어린시절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날렵한 턱선과 눈매, 훤칠한 키까지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나인'은 과거 가족에게 불어닥친 불행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기자 박선우가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지난 2일 방송된 8회분에서는 과거로 돌아가 돌아가신 아버지의 살해범이 자신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와 좌절을 느끼는 박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9회는 오는 8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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