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수원F, 적지서 동반 시즌 첫 승 '신고'(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4.07 15: 55

안양 FC와 수원 FC가 적지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은 7일 충주 종합운동장서 열린 2013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충주와 원정경기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승을 차지한 안양은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최하위서 리그 5위로 껑충 올라섰다. 충주(1승 1무 2패, 승점 4)는 안양과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6골이 뒤처져 6위로 내려 앉았다.
전반 29분 터진 최진수의 선제골에 앞서가기 시작한 안양은 경기의 흐름을 가져오며 리드를 유지했다. 안양은 후반 들어 충주의 반격에 주춤했지만, 후반 21분 고경민이 추가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 30분에는 박병원이 최진수의 도움을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충주는 후반 38분 남대식이 임태섭의 패스를 받아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불과 2분 뒤 박병원이 최진수에게서 공을 받아 골로 연결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박병원은 2골, 최진수는 1골 2도움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수원 FC는 광주 FC와 원정경기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박종찬이 2골, 보그단이 1골, 권용현이 1골을 넣은 수원 FC가 김준엽이 2골, 박정민이 1골을 넣은 광주를 4-3으로 물리쳤다.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한 수원 FC는 6위서 4위로 올라섰다. 광주(1승 3패, 승점 3)는 7위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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