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오승환의 250세이브 축하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4.07 17: 29

그야말로 기쁨 두 배였다. 2연승과 더불어 특급 소방수의 한국 프로야구 신기록까지 탄생했으니 말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배영수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은 시즌 첫 세이브를 신고하며 개인 통산 25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달 30일 두산과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삼성 배영수는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 1실점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7일 대구 NC전이 끝난 뒤 "오승환의 250세이브 달성을 축하하고 선발 배영수가 좋은 피칭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공격에서는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지영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류 감독은 "공격에서는 이지영이 수훈갑이다"고 엄지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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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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