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의 다섯 엄마들이 개성 강한 편지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거나 웃음을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다섯 번의 여정을 지켜본 엄마들이 남편과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전달한 시간을 가졌다.
우선 김성주의 아내는 ‘아빠 어디가’ 출연 이후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동일 아내 역시 점차 변하는 남편에 대한 사랑과 고마운 감정을 표현했다. 성동일의 아들 성준은 엄마의 사랑 고백 편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뭉클한 감정 교류가 있는 집이 있는가 하면 그동안 하지 못한 잔소리가 이어진 집도 있었다. 이종혁의 아내는 아들 이준수가 자기 전에 양치질과 세수를 꼭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송종국의 아내는 ‘딸빠보’ 남편이 자꾸 일곱 살 된 딸을 안아주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다. 자립심이 없어질까봐 걱정한 것. 두 남자는 아내들의 잔소리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은 재밌어 하며 웃었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스타와 스타자녀들의 오지여행기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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