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일 만에 승리’ 이재우, “연패 끊기 위해 전력투구”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4.07 18: 27

두산의 베테랑 우완투수 이재우가 연장전 호투로 팀의 귀중한 승리를 선사한 소감을 전했다.
이재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10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재우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은 5-4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했다.
이재우는 10회말을 삼자범퇴로 막고 11회말 위기에서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 이진영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두산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재우는 “팀이 연패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막으면 타자들이 점수를 내줄 거라고 생각하고 전력투구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10년 4월 4일 문학 SK전 선발 승 이후 1099일 만에 승리한 것에 대해 “3년 동안 힘들 재활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람을 느끼려고 참고 견뎌온 거 같다”며 “아프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고민을 덜 수 있는 요인이고 감독 코치님들도 잘 관리해주셔서 큰 문제없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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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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