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효천고, 인상고 5회 콜드제압 '5연승'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4.07 18: 52

순천 효천고가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효천고는 7일 전북 익산시 익산구장에서 벌어진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정읍 인상고와의 경기에서 8안타와 사사구 11개를 묶어 대거 13득점, 13-1로 5회 콜드승을 거두었다. 효천고는 5승무패, 인상고는 1승3패를 기록했다.
인상고가 1회초 먼저 웃었다. 선두 정태양이 좌익수 옆 2루타로 출루한 뒤 신현종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진 구장현의 좌전안타, 볼넷까지 나와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모두 삼진을 당해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효천고는 2회초 가볍게 승부를 뒤집었다. 1사후 차혜성의 사구와 2사후 신관식 볼넷, 이승민 사구로 만든 만루에서 신윤수의 3루 땅볼때 상대 3루수의 실책으로 두 점을 보태 역전에 성공했고 김만수의 3루 내야안타로 3-1로 달아났다.
4회에서도 남승윤 사구, 서호철 볼넷, 차혜성의 투수앞 번트안타로 만든 만루에서 이재형이 밀어내기 사구를 골랐고 1번 이승민이 좌익수 옆 2루타를 날려 가볍게 4점을 보태 7-1로 달아났다.  4회에서도 12명의 타자가 나와 4안타와 볼넷 4개, 상대실책을 묶어 대거 6점을 뽑고 승부를 결정냈다.
효천고는 선발 박계범, 박희주, 차명진이 이어던지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인상고 선발 이하늘은 2⅓이닝동안 4안타 8사사구를 내주고 7실점했다. 구원에 나선 손대건도 2⅔이닝을 4안타 4사사구 6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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