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주말리그] '정종진 10K 1실점'부천고, 충훈고에 한 점차 승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4.07 19: 29

[OSEN=이우찬 인턴기자] 부천고가 충훈고에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부천고는 7일 성남 탄천구장에서 열린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인천&강원리그 충훈고와의 경기에서 이학인의 3타점 활약과 투수 정종진의 호투를 앞세워 충훈고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6-5로 승리했다. 부천고는 주말리그 전적 3승 1패, 충훈고는 2승 1패를 기록했다.
4회말 충훈고가 영의 침묵을 깼다. 선두 김경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진혁과 송윤민의 중견수 앞 안타와 투수 옆 내야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몸에 맞는 볼과 폭투, 볼넷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 4-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부천고는 5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김병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 2번 타자 김준모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또 6번 타자 이학인은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세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찬스에서 강현식의 적시타로 이학인이 득점했다. 부천고는 5회에만 대거 5점을 얻어 5-4로 역전했다.
부천고는 8회초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김병호가 도루를 성공하며 맞은 득점 찬스에서 2번 타자 김준모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충훈고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윤영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상대 실책과 윤영우의 두 개의 도루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쳐 결국 6-5로 패했다. 
부천고 정종진은 윤철영을 구원 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 10삼진 1실점으로 충훈고의 타선을 틀어막았다. 충훈고 선발 김홍경은 9이닝을 완투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6실점하며 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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