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가 마산 용마고를 콜드게임으로 꺾고 주말리그 4패 후 첫 승을 거뒀다.
포철고는 7일 포항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 용마고와의 경기에서 장단 16안타 화력을 앞세워 16-6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철고는 주말리그 개막 4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용마고는 4패 째다.
1회초부터 포철고는 이재훈의 2루타를 시작으로 대거 4점을 선취하며 앞서나갔다. 용마고는 2회말 박상준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성수, 김민기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뽑은 뒤 3회 장성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포철고는 4회 상대 실책 등을 편승해 5점을 뽑은 뒤 6회 2점, 7회 5점을 올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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