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고가 주전 2루수 박찬호의 결승타점에 힘입어 신일고를 꺾고 주말리그 3승 째를 올렸다.
장충고는 7일 구의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주말리그 고교야구 서울권 신일고와의 경기엣 8회 터진 박찬호의 결승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장충고는 리그 전적 3승 2패를 기록했으며 신일고는 2승 2패를 기록했다.
양 팀은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7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승패 추가 기울어진 것은 8회초. 장충고는 김호재의 좌전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 김호재의 3루 도루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3번 타자 박찬호는 상대 투수 오정진의 4구 째를 받아쳐 중견수 플라이를 때려냈고 김호재가 홈을 밟으며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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