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속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의 유진을 향한 마음을 알고 발악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8회는 민채원(유진 분)이 김주리(윤아정 분)로 인해 뇌물을 받았다는 오해로 괴로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 같은 사실을 전 남편 김철규(최원영 분)가 알게 됐다.
철규는 채원의 회사까지 찾아가 채원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물론 동생 주리가 만든 계략인지는 꿈에도 몰랐다. 주리는 오빠 철규로 인해 자신의 거짓말을 탄로날 위기에 처하자 집에 와서 짜증을 부렸다. 이 모습을 현재 부인 마홍주(심이영 분)가 알게 됐다. 이미 철규의 마음에 채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홍주는 분노했다.

홍주는 “양다리냐”면서 철규를 몰아세웠다. 홍주 집안의 도움을 받고 있는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는 채원을 좋아한다는 말을 하려는 철규를 막아섰다. 그리고 홍주는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철규에 대한 집착을 보이기 시작했다.
동시에 막장 시어머니로 위세가 당당했던 영자는 며느리에게 쥐어잡히며 전세가 역전됐다. 앞으로 홍주의 철규에 대한 집착과 철규의 채원에 대한 집착 중 누구의 집착이 강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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