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유산’ 유진, 뇌물수수 오해 풀렸다..윤아정 '용서구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7 23: 08

‘백년의 유산’ 속 이정진이 유진이 받고 있는 오해를 풀어주는 동시에 자신에게 집착을 보이는 윤아정에게서 돌아섰다. 윤아정은 결국 유진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 28회는 민채원(유진 분)의 뇌물수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분투하는 이세윤(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주리(윤아정 분)로 인해 채원은 뇌물 수수 오명을 쓰고 퇴사 위기에 처했다.
그동안 주리가 채원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된 세윤. 그는 채원의 진심을 알게 된 후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단서를 쫓던 중 조리실장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주리는 조리실장을 이용해 채원이 뇌물을 받았다는 투서를 쓰게 만들었다.

세윤은 조리실장을 찾아가 “지금이라도 진실을 말하면 법적책임은 묻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그리고 조리실장을 데리고 회사로 복귀했다. 이후 세윤은 “마지막으로 묻는 것이다. 나에게 숨기는 것 있으면 말해”라고 기회를 줬지만 주리는 그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세윤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주리는 아연실색했다.
주리는 채원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미안하다. 내가 그동안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다. 주리의 악행과 자신이 채원을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세윤은 주리와의 약혼을 미뤘다. 결국 주리로 인해 잠시 가시밭길을 걸었던 세윤과 채원은 당장의 역경은 딛게 됐다.
하지만 주리와 그의 어머니 방영자(박원숙 분)가 이대로 순순히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는 평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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