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의 투입이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 7일 방송된 ‘1박2일’에는 멤버 김승우와 최재형 PD가 하차한 자리에 유해진과 이세희 PD가 합류, 엄태웅 차태현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과 함께 하는 첫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해진은 어색한 웃음을 만면에 흘리며 첫 등장했지만, 곧 멤버들과 융화돼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유해진은 체력과 입담을 바탕으로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1박2일’에 활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유해진의 투입에 이날 ‘1박2일’에는 웃음이 흘러 넘쳤다. 체력을 바탕으로 한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유해진은 어떤 게임이든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며 단번에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고, 이수근과의 만담 호흡이나 성시경 캐릭터를 넘보는 식신 본능 등 다양한 잔재미를 선사할 것을 기대케 했다.
유해진은 최근 SBS ‘행진-친구들의 이야기’에 출연, 국토대장정을 하며 숨길 수 없는 입담으로 주목 받았으며 그에 앞서 MBC ‘일밤-차승원의 헬스클럽’에서도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에 합류,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유해진의 진짜 무기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예상돼 SBS ‘일요일이 좋다’의 흔들림 없는 인기와 MBC ‘일밤’의 부활로 인해 주말 예능 경쟁에서 부침을 겪고 있는 ‘해피선데이’에 신의 한 수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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