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사바시아 벌랜더 누르고 시즌 첫 승!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3.04.08 09: 02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결국 팀이 필요할 때 에이스는 있었다.
연패를 거듭하며 2013년 시즌 최악의 첫 주를 보내고 있는 뉴욕 양키스(2승4패)가 에이스 CC 사바시아의 호투를 앞세워 디트로이트 타이거스(3승3패)를 눌렀다. CC 사바시아는 7이닝동안 실점 없이 피안타 4개만을 허용하며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으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강타선을 막아냈다.
한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저스틴 벌랜더는 7⅓이닝동안 피안타 7개 (홈런 1개) 3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뉴욕 양키스에게는 꼭 이겨야 했던 경기였다. 이미 시즌 개막 시리즈를 보스턴에게 내준 뉴욕 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디트로이트에게 내줬다면 ‘스윕‘을 당하는 굴욕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사바시아의 호투와 제이슨 닉스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2012년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누르며 시즌 2승을 기록했다.
CC 사바시아는 한편 지난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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