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KCC 입사’는 노이즈 마케팅..'눈총'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8 08: 18

배우 권오중이 회사원 체험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마치 대기업에 진짜 입사하는 듯한 보도로 인해서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휘말렸다.
한 매체는 8일 오전 권오중이 대기업에 입사해서 마케팅 업무를 한다고 보도했다. 제목만 봤을 때 대부분의 네티즌은 권오중이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회사에 입사한 것처럼 받아들였다. 하지만 기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권오중의 대기업 입사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권오중 측은 8일 오전 OSEN에 "권오중 씨가 MBC 에브리원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KCC에 입사했다"면서 "권오중 씨는 KCC에서 홍보마케팅 업무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회사 업무와 함께 본업인 연기 활동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BC에브리원의 한 관계자는 "권오중 씨가 KCC 프로젝트 팀에 들어가서 일을 하고 있다"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겉핥기가 아닌 정식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오중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나인 투 식스(9 To 6,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한편 권오중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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