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투어 공연을 개최하는 아이돌그룹 B.A.P(비에이피)가 티켓 오픈 1시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B.A.P 미국 투어를 주최하는 버라이존 측은 지난 6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티켓의 판매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티켓 판매처인 티켓마스터를 포함, 3개의 웹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오픈된 티켓은 동시 접속에 의한 서버 마비를 초래했으며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후 VIP 티켓은 경매를 원한다는 사람들로 인해 그 가격이 4배 이상으로 치솟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 추가와 더 큰 공연장으로의 변경을 원하는 서명 운동까지 진행됐다.

이번 B.A.P의 미국 공연지는 각각 LA 클럽 노키아, 샌프란시스코 워필드, 워싱턴 워너 시어터, 뉴욕 베스트바이로 평균 2,500석의 규모다. 특히나 앞서 제이지, 리아나, 앨리샤 키스, 본 조비, 이글스, 존 레논, 프린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해온 전문 공연장들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데뷔한 B.A.P는 1년 2개월 만에 오는 5월부터 미국 4개 도시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B.A.P 라이브 온 얼스 패서픽 투어(LIVE ON EARTH PACIFIC TOUR)’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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