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노, 연극 '환상동화'서 연기 변신 '호평'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08 09: 57

배우 황지노가 연극 ‘환상동화’를 통해 새로운 스타일의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연극 ‘환상동화’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청력을 잃게 된 남자 주인공과 시력을 잃게 된 여자 주인공의 러브스토리로 전쟁, 예술, 사랑을 대변하는 세 명의 광대가 극을 이끌어 나간다. 황지노는 ‘환상동화’에서 전쟁광대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전쟁광대는 인간의 파괴 본능을 자극하는 전쟁의 메신저. 하지만 따뜻하게 전개되는 극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유쾌함과 인간미를 전하는 캐릭터다.

태권도 선수로 1996년 전국체전 3위 입상 경력을 갖고 있는 황지노는 그 동안 영화 ‘싸움의 기술’의 빠코 역, 연극 ‘모범생들’의 안종태 역 등 싸움과 관련된 거친 캐릭터를 주로 맡아 왔지만, 이번 ‘환상동화’의 전쟁광대 역을 통해 거친 남성미와 순수한 웃음을 함께 표현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한편 ‘환상동화’는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시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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