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장옥정', 오늘(8일) 첫 방송..관전 포인트 셋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4.08 10: 25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장희빈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오늘(8일) 오후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이하 ‘장옥정’)가 그 주인공이다.
‘장옥정’은 역사 속 인물 장희빈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장옥정-이순 순정커플의 정통 멜로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사람들의 많은 기대만큼 다양한 관전 포인트를 지니고 있다.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장희빈

조선 숙종 때의 인물 장희빈은 벌서 아홉 번이나 작품으로 그려진 단골 소재다. 그러나 이번 ‘장옥정’의 장희빈은 확실히 새롭다.
기존의 장희빈이 정치적 인물과 희대의 악녀로 그려졌다면 ‘장옥정’은 여인과 예인으로서의 삶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 ‘장옥정’에서는 장희빈을 자신의 일에 열정과 자부심이 넘쳤던 17세기 ‘알파걸’로 그려낼 예정이다.
장희빈 뿐 아니라 인현왕후와 숙빈 최 씨도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조용히 안방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로 표현돼 왔던 인현왕후는 가문의 명예와 긍지를 지키기 위해 장옥정과 제대로 대결하는 정치적 인물로 등장하며 숙빈 최 씨는 무지한 것 같으면서도 팔색조의 진정한 요부로 그려진다.
#유아인-이상엽-재희, 꽃도령 3인방
꽃도령 3인방, 유아인-이상엽-제희의 활약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장옥정’에는 마성을 지닌 카리스마형 로맨티스트 숙종(유아인 분)과 쾌남형 키다리 아저씨 동평군(이상엽 분), 듬직한 해바라기 현치수(재희 분)까지 여심을 흔드는 꽃도령들이 총 출동한다.
서로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 세 사람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대결을 펼친다. 또한 장희빈을 둘러싼 각자 다른 방식의 사랑법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옥정파 VS 인현파..극강 대립라인
 
‘장옥정’의 큰 틀 중 하나인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대립도 큰 볼거리 중 하나다.
지금까지 그려진 인현왕후와 장희빈은 단순한 선악의 대결로 그 무게가 실렸다면, ‘장옥정’은 옥정파로 대비되는 남인과 인현파로 대비되는 서인의 팽팽한 대립구도가 극의 긴장감을 높여준다.
이 과정에서 ‘장옥정’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어떤 인물이 옥정파 혹은 인현파인지 찾아보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이 밖에도 김태희, 유아인, 홍수현, 이상엽, 재희, 한승연 등 화려한 주연진과 성동일, 이효정, 윤유선, 김서라, 이효춘 등 명품 조연들의 탄탄한 라인업 또한 ‘장옥정’이 가진 강점이다.
제작사 스토리티비 관계자는 “‘장옥정’은 완성도 높은 극본과 뛰어난 연출진, 탄탄한 라인업 3박자를 완벽하게 갖췄다. 혼신의 힘을 다해 장희빈의 새로운 진면목을 시청자들에게 알리겠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mewolong@osen.co.kr
스토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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