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후지다 사유리, 이름 굴욕담 “후졌다! 사유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4.08 10: 36

방송인 사유리가 이름 때문에 겪은 굴욕담을 전했다.
사유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의 녹화에서 특이한 이름 때문에 주민등록등본조차 뗄 수 없어 유령처럼 살고 있다는 30대 여성의 사연에 공감했다.
사유리는 “내 이름은 후지다 사유리다. 사람들이 ‘후졌다 사유리’라고 놀린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나영도 “내 본명은 김설이었다. 친구들이 이름으로 너무 놀려서 초등학교 때 개명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설이라는 이름 때문에 ‘조금 오버하면 설치고 앉았네’라는 말을 들었고, ‘서라 앉아라 서라’라고 놀림당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또 낸시랭은 “집이 망했을 때 대출을 받으러 갔는데 국적도 미국이고 본명도 낸시 랭이라 대출받기가 어려웠다”고 대한민국에서 미국 이름으로 살아가는 나름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고민 주인공의 사연에 크게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4차원 엉뚱 미녀 3인방의 이름 관련 에피소드는 8일 밤 11시 15분 ‘안녕하세요’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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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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