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8년만에 해외 누적 판매 5천만대 돌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4.08 11: 29

- 8일 5,000만대 돌파…70년대 중반 첫 수출 후 40년 안돼 달성
- 첫 수출 27년 만에 천만대 돌파, 4천만대에서 5천만대까지는 20개월 만에 돌파
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 대수가 1975년 첫 수출 후 38년만에 5,0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기아차는 "8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대수가 50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히고 4000만 대에서 5000만 대 돌파까지의 시간은 20개월 밖에 걸리지 않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누적 수출 5,000만 대 돌파는 지난 1976년 현대차가 한국 자동차 첫 고유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녀 수출하고, 기아차가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 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각각 37년, 38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5,000만 대째 해외판매는 8일 울산공장 수출선적 부두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투싼ix, 아반떼, i30, 제네시스 등을 선적하면서 달성됐다. 
5,000만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83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를 한 줄(전장 기준)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인 지난 2001년 해외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으나, 2,000만대까지는 1,000만대 돌파 이후 5년만인 2006년에 달성했다.
이후 해외 판매 대수는 가속도를 내며 2009년 3,000만대, 2011년 4,000만대를 경신했고, 5,000만대는 4,000만대를 돌파한지 20개월 만에 달성했다.
100c@osen.co.kr
현대자동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