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왓츠앱' 인수하면? 전천후 모바일 강자 예약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08 11: 56

구글이 전천후 종합 검색엔진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
애플인사이더 디지털 트렌드 등 외신은 8일 “구글이 메시지 어플리케이션 ‘왓츠앱’을 10억 달러(약 1조 1000억 원)에 인수하는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한 달 전부터 왓츠앱 인수에 공을 들여왔다. 이로써 구글이 종합 검색엔진으로서 부족하다고 지적됐던 모바일 메시징 부분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글은 최근까지 자체 모바일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왔으나,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왓츠앱’을 인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왓츠앱’은 전 세계서 인기리에 사용되는 모바일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으로, 앱스토어에서 유로 어플리케이션 매출 2위를 고수할 정도로 인기다. 일일 평균 50억 개 이상의 메시지가 전송되고, 지난해 12월 31일에는 180억 개의 메시지가 ‘왓츠앱’을 통해 전송됐다.
구글이 ‘왓츠앱’을 인수할 경우, 구글지도, 플러스, 구글어스 등 모바일에서 구글 계열 어플리케이션의 영향력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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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앱스토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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