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공효진, 만장일치 욕쟁이 “타고났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8 11: 59

영화 ‘고령화가족’의 배우들이 공효진을 만장일치 욕쟁이로 선정했다.
공효진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지목을 받은 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연습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특별히 욕을 연습을 안했다. 저는 데뷔 초반부터 욕을 찰지게 잘한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더 업그레이드 된 욕이 나오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가족을 향한 거여서 더 세게 나오지 않았을까. 항상 가족이 있을 때 욕하고 난리를 친다”고 답했다.

공효진은 극 중 연애감성이 지나치게 발달해 남들은 한 번도 힘든 결혼을 세 번째 앞두고 있는 35살 딸 미연 역을 맡았다.
한편 ‘고령화 가족’은 평화로운 엄마의 집에 나이 값 못하는 자식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천명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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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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