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가족’ 윤제문, “하정우 먹방? 나도 열심히 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8 12: 18

‘고령화가족’의 윤제문이 극 중 먹는 장면에 대해 “전 열심히 먹었으니까 잘 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윤제문은 8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고령화가족’(송해성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하정우의 '먹방'과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하정우 씨가 어떻게 먹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열심히 먹었으니까 잘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음식 광고를 찍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글쎄요? 제가 워낙 라면을 좋아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나 때마침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박해일은 그에게 "삼겹살 광고를 말하라"고 재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해일은 “극 중 엄마가 삼겹살로 배를 든든히 채워주신다. 그래서 양돈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 돼지고기 값도 요새 내려가고 한데 고려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제문은 극 중 엄마의 집에 눌러 붙어 사는 거구의 백수 44세 첫째아들 한모 역을 맡았다.
한편 ‘고령화 가족’은 평화로운 엄마의 집에 나이 값 못하는 자식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천명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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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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