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이 5일 양정옥 플레잉코치를 코치로 승격 선임했다.
하나외환은 "양정옥 코치는 슛팅 자세, 밸런스 교정 등 신인급 선수 육성에 적합하고, 감독과 선수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등 여성코치의 섬세함으로 선수단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선임배경을 밝혔다.
구단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최종 선발된 양정옥 코치는 ‘98년에 프로농구 선수로 입단하여 같은 해에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선수,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선수를 거친 실력파다.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된 그녀의 행보는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양 코치도 "구단의 신뢰와 선택에 감사드리며 감독을 보좌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칭스탭을 확정지은 하나외환은 2013년을 명문 구단 건설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챔프전 진출 및 우승을 목표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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