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잠실 LG전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후송되었던 두산 베어스 내야수 김재호(28)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김재호를 대신해 손목 부상에서 회복된 3루수 이원석(27)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오를 예정이다.
두산은 8일 김재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이원석을 광주 KIA 3연전 원정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김재호는 지난 7일 잠실 LG전에서 베이스러닝 도중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인해 대주자 허경민과 교체된 바 있다. 올 시즌 김재호는 7경기 5타수 1안타 1타점(8일 현재)을 기록 중이다.
X-레이, CT 촬영 등으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통증이 남아있는 만큼 김재호는 MRI 정밀검진까지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 일본 미야자키 전지훈련 막판 오른 손목 부상으로 인해 재활하던 이원석은 최근 부상 회복과 함께 퓨처스리그 3경기서 10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이원석의 1군 엔트리 등록은 9일 경기 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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