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8주년을 앞두고 방송국에 불만을 토로했다.
김태호 PD는 지난 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곧 8주년. 항상 맘 고생 많은 작가님들, 다이나믹깽들. 같이 제주도 다녀오는 여유라도 있었으면 좋겠지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바보처럼 일하는 것이 우리에게나 주변에게나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된 지 오래된 것 같다”며 잠시의 여유도 없이 일에 몰두해야만 하는 일상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또 그는 “잘 나가는 드라마 포상도 좋지만, 꾸준히 일하는 예능 스태프들도 신경 좀 써주자”고 적으며 드라마에 비해 대우 받지 못하는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예능도 드라마만큼이나 고생 할 텐데”, “벌써 ‘무한도전’이 8년이나 됐군요”, “예능에 대한 처우는 앞으로 더 나아질 거라고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 2005년 첫 방송을 시작해 지금까지 무려 8년간 인기를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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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PD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