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에픽하이·2NE1 등..YG, 독일 K팝시장 점령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4.08 17: 05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뮤지션 빅뱅, 에픽하이, 2NE1 등이 독일 K팝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SNS인 페이스북 내에 마련된 독일 K팝 전문 채널(https://www.facebook.com/kpopstatger)에서 진행한 'K팝 스테이티스틱 독일(K-Pop Statistic Germany)'에서 에픽하이가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최고의 보이그룹으로는 빅뱅, 걸그룹 항목에서는 2NE1이 1위에 올랐으며 솔로 남자가수 부문에서는 지드래곤이 정상에 섰다.
보이·걸 그룹, 힙합 아티스트, 남자·여자 가수 등의 분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은 전체적으로 고른 성적을 거뒀다. 최고의 여자 가수 부문에서는 2NE1의 씨엘(CL)과 가수 이하이가 각각 8, 9위를 차지했다. 1위에는 가수 에일리가 선정됐다.

동시에 YG엔터테인먼트는 국내 가요 기획사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M엔터테인먼트에 돌아갔다.
앞서 2012년, YG 소속 아티스트들은 1년 내내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매우 왕성한 활동을 보였으며 월드투어 등 해외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3년만에 앨범을 발표한 에픽하이를 비롯해 월드스타 싸이와 빅뱅, 지드래곤, 2NE1, 세븐까지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후 곧바로 음원차트 1위에 진입했다. 빅뱅, 지드래곤의 경우는 타이틀곡과 수록곡으로 음원차트 상위권을 '도배'하는 일명 '줄세우기 현상'을 연출하기도 했다.
YG 측에 따르면 오는 13일 콘서트를 개최하는 싸이를 시작으로 2NE1, 빅뱅 등이 차례로 컴백할 예정. 이들은 현재 앨범 준비와 함께 해외 공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빅뱅의 멤버 대성은 지난 3월 31일 일본 무도관에서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앞으로 5월 1일 이치가야시 문화회관을 시작으로 북쪽은 홋카이도지구, 남쪽은 큐슈지구를 포함한 전국 19개 지역 25회 공연을 연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8개국 13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하며 총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4월 6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세이부 돔, 쿄세라 돔 오사카, 나고야 돔에서 한국 출신 솔로 아티스트 사상 첫 4대 돔 투어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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