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강우석 “잘나가는 박찬욱·김기덕, 질투 안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8 23: 36

강우석 감독이 잘나가는 후배 감독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를 질투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강우석 감독은 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명성이 자자한 후배 박찬욱, 김기덕, 홍상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후배들이 잘 하면 내가 박수를 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기덕 감독이 상을 받았는데 내가 더 좋아했다”면서 “후배들이 잘하면 기분이 좋지만 그렇다고 질투하는 것은 아니다”고 대인배의 모습을 보였다.

강우석 감독은 “다만 그들은 내 영화를 못 찍는다”면서 “감독마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찍은 ‘공공의 적’을 박찬욱 감독이 못 찍는다”고 감독마다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우석 감독은 14살 연하의 아내와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한편 강우석 감독은 오는 10일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끝내지 못한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전설의 주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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