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총각행세 유부남 "스킨십 없어 바람 아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4.09 00: 20

총각 행세를 하는 유부남이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스킨십을 안하면 바람이 아니다"라며 떳떳한 모습을 보여 여성 출연진의 공분을 샀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는 총각 행세를 하며 나이트에 가서 여성들과 만나는가 하면 채팅으로 모르는 여성들과 대화를 하는 남편이 출연했다.
이날 남편은 나이트 방문이나 채팅을 통해 만나 모르는 여성들과 친구 관계를 맺으며 전화 통화를 하는 등의 실상이 공개됨에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 뿐이다"라며 전혀 미안함을 느끼지 않는 뻔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남편이 당당한 이유는 여성들과의 관계에서 스킨십이 없기 때문이었다. 함께 출연한 처남 역시 "어울려 술을 마실 뿐이다"라고 매형의 편을 들어 누나를 답답하게 했다.
또한 총각행세 남편은 비비크림을 바르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성형수술비를 모으는 등 두 명의 자녀를 둔 아버지임에도 과도하게 외모에 신경을 쓰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부인은 섭섭함을 표하며 눈물을 흘렸고 남편은 "채팅은 끊을 수 있겠다. 그러나 성형은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며 한 발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