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촬영 중엔 매일 음주...맨정신으로 못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4.09 00: 32

영화감독 강우석이 영화 촬영 중에는 매일 음주를 한다고 고백했다.
강우석 감독은 8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알코올 중독이라는 세간의 소문에 대해 “술을 좋아하는 것이지 중독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나를 술자리가 없으면 불안해하는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그건 아니다”면서 “다만 촬영을 하고 나서 맨 정신으로 자라고 하면 못 자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강우석 감독은 “캔맥주 하나라도 마셔야 누울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밤새 촬영한 내용과 편집 등을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한 열정 때문에 술을 꼭 마셔야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난 낮술은 안한다”면서 “대신 매일 오후 6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1시간 30분이면 술자리가 끝난다. 난 9시 뉴스를 봐야하기 때문에 집에 와야 한다”고 철두철미한 음주습관을 공개했다.
한편 강우석 감독은 오는 10일 고교시절 주먹 하나로 일대를 평정했던 세 친구가 25년 후 리얼 액션 TV쇼에서 다시 만나 그 당시 끝내지 못한 마지막 승부를 펼치는 ‘전설의 주먹’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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