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베스, 또다시 세리에 이적설 '솔솔'... 이번엔 인테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9 07: 34

카를로스 테베스(29, 맨체스터 시티)의 이적설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 여름 AC밀란과 연결된 테베스가 이번에는 인터 밀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인 칼치오메르카토는 지난 8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테베스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 밀란이 오는 2014년 맨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테베스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것. 지난 여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겪었던 테베스는 당시에도 AC밀란, 유벤투스 등과 연결된 바 있다.
인터 밀란은 올 시즌 공격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스인 디에고 밀리토가 지난 2월 무릎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팀 전력에서 이탈했고, 불과 얼마 전에도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왼쪽 다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여기에 지난 7일 아탈란타전에서 안토니오 카사노마저 다쳐 최전방이 텅텅 비는 상황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공격진의 전력 이탈로 난조에 빠진 인터 밀란은 테베스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인터 밀란의 '구매 목록'에는 바르셀로나의 알렉시스 산체스(25, 칠레) 삼프도리아의 마우로 이카르디(20, 아르헨티나) 등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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