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훈련장 명칭 사용권을 1억 5600만 파운드(약 2739억 원)에 판매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의 명칭 사용권이 Aon사로 넘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보험관련 기업인 Aon사는 맨유의 훈련장 명칭 사용과 함께 훈련복을 후원 하는 조건으로 1억 56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거액을 제시했고, 맨유는 이에 동의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의 훈련장 명칭은 오는 7월부터 8년 동안 'Aon 트레이닝 컴플렉스'가 된다. 훈련복에는 Aon사의 로고가 새겨질 예정이다. 당초 Aon사는 맨유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였지만, 다음 시즌부터 쉐보레가 유니폼의 메인 스폰서가 됨에 따라 후원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은 "올드 트래퍼드의 경우에는 명칭 사용권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