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日 한국어학교 명예교장 됐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9 08: 45

'반지의 제왕' 안정환(37)이 일본에 있는 한국어학교의 명예교장이 됐다.
닛칸스포츠는 9일 보도를 통해 안정환이 19일 개교하는 한국어학교 'Juke19'의 명예교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류의 중심지인 일본 도쿄 신오오쿠보에 개교하는 이 한국어학교는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감바 오사카 등에서 한국어 통역으로 일했던 다카하시 겐토씨가 교장을 맡는다.
다카하시씨는 안정환을 비롯한 다수의 한국 선수들과 통역으로 만나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한국어학교 개교를 맞아 안정환에게 명예교장직을 부탁한 것. 명예교장 안정환은 "축구선수로서, 현역시절 6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 때 가장 열심이었던 부분이 바로 그 나라의 언어로, 덕분에 좋은 친구를 사귀고 나의 세계를 넓혀갈 수 있었다"며 "(한국어학교의)여러분도 열심히 공부해서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학생들을 위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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