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주먹', 마성의 마흔돌과 아역 싱크로율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4.09 09: 05

강우석 감독의 19번째 영화 '전설의 주먹'이 주연배우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과 그들의 학창시절을 연기한 박정민, 구원, 박두식이 함께한 복고 감성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과 이들의 과거 학창시절을 연기한 박정민, 구원, 박두식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의 '전설'들은 어깨동무를 한 채 밝게 웃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까지 자아낸다.
스페셜 포스터 속의 현재 전설들은 영화 속에서 중년의 고달픔을 느끼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환한 웃음을 짓고 있고, 흑백 화면 속 아역 배우들의 모습은 과거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얼마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한 재미.

뿐만 아니라 '그때 우리는 하나였고, 모두의 전설이었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이 여섯 배우들을 하나로 묶어주며 진한 우정을 드러낸다.
세상 무서울 것 없었던 찬란한 학창시절, 꿈이 좌절되고 영원할 것 같던 우정이 돌아서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 전설들이 가족을 위해 파이터로 거듭나는 감동 휴먼 스토리를 펼쳐 보이는 이 영화는 책임감과 가족애로 똘똘 뭉친 이 시대의 아버지들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게 빛났던 전설의 순간들을 되짚는다.
연기력을 신뢰받는 성인 배우들 뿐 아니라 아이돌이 아닌 진짜 신인배우들로 구성된 아역(청년)배우들의 활약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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