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의 혁신은 '지문인식'?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4.09 09: 35

애플의 다음 혁신은 ‘지문인식’이 될 것인가.
애플전문 매체 컬트 오브 맥은 9일(한국시간) “최근 애플이 인수한 ‘어슨텍(AuthenTec)’ 보안 솔루션 업체에서 엔지니어를 모집했다”며,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해 보도했다.
최근 애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 멜버른 디자인 센터에서 일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모집했다. 자격 조건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지만, 하드웨어도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다. 멜버른 디자인 센터는 어슨텍이 자리잡은 곳이기도 해, 애플이 어슨텍의 지문인식 기술을 접목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어슨텍은 애플이 3억 560만달러(약 4066억 원)에 인수한 업체로, 지문인식 기술과 관련 하드웨에 특화된 보안솔루션 기업이다.
이 매체는 “다음 아이폰에 기대하는 점은 하드웨어적인 발전이다. 애플은 항상 소프트웨어 적으로 진화했고, 뛰어난 경험을 선사했지만, 이제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다”며 “애플이 지문인식과 관련된 하드웨어를 개발 중이다”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이 아이폰5S 나 아이폰6의 홈버튼 밑에 지문인식이 가능한 센서가 달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아이폰을 잠금 해제하거나 모바일 결제를 해야 할 때 지문인식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지문인식 기술은 애플의 새로운 혁신인 동시에, 그동안 문제됐던 보안상의 취약점을 대폭 개선하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매체는 “지문 인식 기술이 올해 출시될 아이폰5S부터 적용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렇지만 다음 맥 시리즈부터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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