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와 홍익대가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에 올랐다.
동국대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준결승전에서 강민국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2-5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2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강민국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7-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동국대의 타선은 추가점을 뽑아 영남대에 낙승을 거뒀다.
홍익대도 원혁재의 홈런으로 경성대에 5-1로 역전승했다. 홍익대는 1회초부터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2회말 원혁재의 투런포로 경성대를 따돌렸다. 홍익대는 8회말 추가점을 뽑아 승기에 쐐기를 박았다.

동국대와 홍익대의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결승전은 9일 오후 2시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drjose7@osen.co.kr
대한야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