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블래터 회장 비방 에이전트에 600만 원 벌금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9 11: 09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프 블래터 회장을 비방한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외신들은 9일(한국시간), FIFA가 징계위원회를 통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전트인 라이올라에게 5000스위스프랑(약 61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라이올라는 올 발롱도르 투표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기대 이하의 득표를 하자 스웨덴 언론을 통해 "FIFA는 마피아 같은 조직이며 블래터 FIFA 회장은 미친 독재자"라고 비방한 바 있다.
데니스 베르캄프, 파벨 네드베드의 에이전트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쌓은 라이올라는 FIFA 공인 에이전트다. 현재 이브라히모비치는 물론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AC밀란)와도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있으며, '언론 플레이'에 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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