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메릴 스트립이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의 타계를 애도했다.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People)'은 메릴 스트립이 마가렛 대처 전 영국 총리의 타계 소식을 접한 메릴 스트립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메릴 스트립은 "마가렛 대처는 의도했던 아니던 간에 여성 정치계의 개척자다. 그녀가 영국에 끼친 영향을 받지 않은 20세기 지금의 역사를 상상하기는 어렵다"라며 "내 위로가 유족게 전해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8일 88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삶을 다룬 영화 '철의 여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제작돼 국내에는 지난해 2월 개봉한 이 영화에서 메릴 스트립은 마가렛 대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메릴 스트립은 이 영화로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비롯, 수많은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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