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농구 코트를 떠난 ‘국보 센터’ 서장훈(39)이 오는 13일 경남 FC의 안방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전서 시축에 나선다.
서장훈은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등 프로축구 전체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시축에 나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달 19일 현역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당시 스토리가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장훈은 소속팀 KT가 자신과 절친했던 전현직 선수들을 초청해 은퇴경기를 치러주려고 하자 “농구장은 치열하게 승부를 가리는 곳”이라며 “일개 선수인 나를 위해 은퇴경기를 한다는 것은 농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이를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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