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25, 페네르바체)이 터키리그 플레이오프서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연경이 뛰는 페네르바체는 9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부르한 페렉 볼리볼 살롱에서 열린 부르사와 2012-2013시즌 터키리그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3, 25-13, 25-14)으로 완승을 거뒀다. 페네르바체는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경기서 선발로 나선 김연경은 팀내에서 가장 많은 21점(공격성공률 53%)을 올렸다. 서브에이스 3개를 올리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고, 리시브성공률도 80%에 달해 공수 전반에서 활약했다. 주장인 세다 토카틀리오글루는 16점, 엘리프 바사란 역시 11점씩을 더해 김연경의 뒤를 받쳤다.

김연경은 터키리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기무라 사오리(일본)가 뛰는 바키프방크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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