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건강 프로그램 KBS 2TV ‘비타민’의 차세대 MC로 낙점된 이휘재, 은지원, 박은영 아나운서가 첫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휘재와 은지원, 박은영은 최근 진행된 ‘비타민’의 첫 녹화에서 환상의 호흡을 발휘, 오천만의 건강 고민을 몸소 체험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3MC들은 그동안 남몰래 해 왔던 건강고민을 낱낱이 공개했다. 쌍둥이 아빠가 된 이휘재는 육아로 인한 수면부족과 함께 탈모를 호소했고, 1세대 아이돌 출신 은지원은 세월과 함께 점점 진해지고 있는 다크서클, 무용학과 출신으로 유연함을 자랑하던 박은영은 벌써부터 시작된 관절통증이 가장 큰 건강고민이라고 말했다.

또한 ‘배가 아플 때’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녹화에서는 배우 박준규가 검사 도중 십이지장 내 용종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본인은 물론,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복통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위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내에 3mm 크기의 용종(종양의 일종)이 발견된 것.
용종은 종양의 일종이지만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환자가 스스로 발견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며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암으로도 발전될 소지가 높다. 검사를 진행한 소화기내과 차상우 교수는 “발견 즉시 용종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개편을 맞아 새단장 한 ‘비타민’은 오는 10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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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