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가 4년 전 발매한 음반 ‘점프업(JUMP UP)’으로 대만에서 차트 1위를 휩쓸며 롱런 중이다.
9일 대만 대표 음악 사이트 오뮤직(Omusic)에 따르면 '점프업'은 한일 음반부문 방송순위 일간 1위에 올라있다. 음원부문 일간 1위에는 ‘점프업’ 타이틀곡 '나쁜 여자야'가 랭크됐다.
이 음반은 2009년 발매 당시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등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음반으로 대만에서 또다시 이례적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FT아일랜드의 대만 인기는 이뿐만이 아니다. 대만 파이브뮤직(5music) 톱 랭킹 주간차트에서 2012 국내 단독 콘서트 DVD ‘테이크 FT아일랜드 인 서울(TAKE FTISLAND in Seoul)’이 판매 1위, 정규 음반 ‘파이브 트레져 박스(FIVE TREASURE BOX)’가 대만 지뮤직(Gmusic) 음반 판매 주간 1위를 석권하는 등 음반을 발매할 때마다 대만 내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FT아일랜드는 지난해 12월 대만에서 ‘2012-2013 아시아 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열고 21곡을 열창하며 1만여 명의 대만 팬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오는 13일 베이징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의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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