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이 탁구 대결에서 의외의 실력으로 ‘달인’ 타이틀을 내놓을 위기에 처했다.
김병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예체능팀에 속해 상도동팀과 탁구 대결을 펼친 가운데, “섭외에 응한 것은 실수였다”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무엇이든 능한 달인 이미지를 얻었지만, 이번 대결에서는 탁구 초보임을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는 후문.

그는 "제가 나온 것에 대해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데 꼭 승리하겠다"고 밝힌 후 "섭외에 응한 것은 스카이다이빙 후 정신이 혼미해져서.."라고 말하며 상도동팀과의 경기에 부쩍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수근은 "오늘은 김병만씨가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실망을 주는 날이 될 것"이라며 탁구를 처음 시작한 달인 김병만의 암울한 미래를 점치기도 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서열 정리를 위한 시합에서 김병만은 '취권 탁구', '오도방정 탁구' 등을 선보이며 심판 박성호의 끊임없는 제재를 받아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9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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