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개' 이도아 "유일한 목격자 역할, 마음 무거웠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09 17: 07

배우 이도아가 영화 속에서 유일한 목격자 역할을 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도아는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유일한 목격자 연기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유일한 목격자 고다령 역을 맡았는데 감정연기에 힘들지는 않았나"라는 질문에 "엄숙하고 긴장하면서 촬영에 임했고 마음이 무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성상납에 대해) 소문이나 얘기만 들었지 실제로 눈앞에서 그 광경을 보고 실제로 내가 그랬다면을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는데 같은 소속사 여배우 친구가 그렇게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면 충격적일거라는 생각에 되게 마음이 안좋았었다"라며 "도와줄수도 없다는 그 미안함이나 죄책감에 괴로웠을거라 생각하고 법정 장면에서는 목격한 모든 것을 밝혀내는 부분이 나라도 지희의 죽음에 도움되고자 생각하면서 어려웠지만 연기에 열심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노리개'는 희생된 한 여배우의 비극 앞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와 정의를 쫓는 여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법정드라마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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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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