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의 개막식 예매가 6분 26초 만에 매진됐다.
JIFF는 9일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개막식 예매권은 이후 6분 26초 만에 매진돼 JIFF가 관객들로부터 받고 있는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세계적 거장 로랑 캉테 감독의 신작 '폭스파이어'다. '폭스파이어'는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영미권 작가 조이스 캐롤 오프의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성폭력을 경험한 뒤 상처를 입은 소녀들이 뭉쳐 세상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개막식에는 한국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로랑 캉테 감독과 지난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폭스파이어'의 여주인공 케이티 코시니가 무대에 오른다.
한편 제 14회 JIFF는 오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9일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총 46개국 190편(장편 120편·단편 7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오는 11부터는 일반 상영작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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