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개' 마동석 "평상시 쓰지 않는 말들, 어색"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4.09 17: 23

배우 마동석이 영화 '노리개'에서의 연기에 대해 어려웠던 점을 밝혔다.
마동석은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노리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평상시 쓰지 않는 말들 때문에 어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이나 어려웠던 점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극 중 이장호 기자로 분해서 객관적으로 사람들한테 실제 일어난 일을 알려야 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 극에 개인적 감정을 어느 정도까지 리포팅을 할때 가미해야 하는지가 제일 어려웠다"고 답했다.

이어 "오히려 내가 이장호 입장에서는 흥분돼서 얘기할 수 있는걸 감정을 눌러야 하는지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라며 "그리고 사실 내가 평상시 잘 안 쓰는 말들, 예를 들어 '힘껏 부딪혀 보아요' 이런말 잘 안쓰지 않나. 그런 점이 어색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동석은 극 중 희생된 여배우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쫓는 열혈기자 이장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노리개'는 희생된 한 여배우의 비극 앞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기자와 정의를 쫓는 여검사가 그녀의 부당한 죽음의 진실을 알리고자 거대 권력 집단과의 싸움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법정드라마로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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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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