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클럽월드컵서 경쟁력 보여주고 싶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4.09 19: 46

"챔피언들이 나오는 대회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싶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4차전 베갈타 센다이와 경기를 앞두고 클럽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FC서울은 9일 일본 센다이에 위치한 센다이스타디움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ACL 조별리그 4차전 센다이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공식 기자회견에는 최용수 감독과 세르히오 에스쿠데로가 참석했다. 현재

최 감독은 "상대팀인 센다이는 J1올라와서 나날이 발전하는 좋은 팀이라 생각한다. 더구나 지난해 준우승했고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지난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는 센다이가 후반 20분 이후 좋은 경기력 보여줬고, 앞으로 가능성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조건에 있다. 하지만 팬들은 이변 일어나길 기대하고 있고 우리는 그걸 안 보여주기위해 노력할 것이다. 결과로 말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상대가 1차전에서 승리 못 가져갔기 때문에 더 단단한 정신무장으로 들어올 것이다. 센다이는 득실이 많은 팀이 아니고 수비가 견고한 팀이다. 장점을 일일이 얘기할 수 없지만 대비하고 있다"고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최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아무래도 ACL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경험에서 우리와 차이가 있지 않았나 싶다. 내일 경기는 총력전으로 나설 생각이다"라고 만반의 준비를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 감독은 ACL 우승팀에 주어지는 클럽월드컵 출전권에 대한 욕심도 보였다. 클럽월드컵에 대한 질문을 받은 최 감독은 "지난해 리그 우승했고 K리그를 넘어 아시아에서 챔피언 되고 싶은 꿈을 선수들도 꾸고 있다"며 "챔피언들 나오는 대회에서 경쟁력 보여주고 싶다. 쉽지 않겠지만 한단계 한단계 나아가는 마음으로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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